정부는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통해 약 '14조원+α'의 투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투자 효과가 측정이 가능한 부분만 고려하면 약 13조9000억원의 투자 효과가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그린벨트 해제로 17곳에서 개발사업이 활성화돼 향후 4년간 약 8조50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유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민간 공원개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원주 등에서 공원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2017년까지 9000억원의 투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2014년 인천, 대구, 광주 등 3개 지역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신규 조성되면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2조1000억원의 투자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투자선도지구를 2015년 3곳, 2017년까지 추가로 11곳을 지정하면 2조4000억원의 투자 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랜 경기 불황에다 그 수치를 정확하게 산출하기가 어려워 정부 예상대로 투자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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