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와 '피겨 여왕' 김연아가 1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고, 김연아는 피겨 여자 싱글에서 석연찮은 판정 속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소치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 화성시청)가 뽑혔다. 박승희는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과 500m 동메달까지 차지했다.
우수단체상은 남자 팀 추월 은메달을 따낸 이승훈(26, 대한항공), 주형준(22), 김철민(21, 이상 한체대) 등 대표팀과 금메달을 따낸 여자 쇼트트랙 박승희, 심석희(17, 세화여고), 조해리(28, 고양시청), 김아랑(19, 전주제일고), 공상정(18, 유봉여고) 계주팀이 받았다.
생애 한번뿐인 신인상은 최재우(모굴스키)와 심석희(쇼트트랙)가 선정됐다. 스피드스케이팅 김형호 코치가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국 스포츠 사상 최초로 올림픽 6회 출전 기록을 세운 이규혁(스피드스케이팅)이 공로상을 받았다. 올림픽 직전 암 투병 사실이 밝혀진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노진규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