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학생은 국내에서 무역실무와 해외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등 5주간 사전 교육을 받고, 6개월간 해외 대기업, 종합상사 등에 무역인턴으로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이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비자수속비, 보험료, 현지 체재비 등 해외교육비가 지원 된다.
금강대 재학생으로는 최근 선발된 제11기 인턴십 합격자 40명 가운데 영어과 강은지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 학생은 LG 스웨덴 현지법인에 파견 근무가 확정됐다.
그동안 금강대에서는 권소희, 윤정원, 김진옥, 오아늠 등 4명이 해외 인턴에 선발돼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서 근무한 바 있다. 입학정원이 100여 명의 금강대가 이처럼 인턴십 프로그램에 매년 학생이 선발되는 이유는 특화된 자체 진로 지도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강대 서문성 교수는 “소수정예를 위한 전공특성화 및 개인별 맞춤식 취업 진로 지도가 기업체 및 대학원에서 우수한 인재로 각광받고 있다”며 “국제통상학과에 편제된 일부 교과과정과 다양한 인센티브제도 및 전담 지도교수와의 연계 교육, 전공특성화교육 등이 교육성과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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