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홍원<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황방한 정부지원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정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교황 방한 정부지원위원회'를 열고, 정부지원 기본방향 및 지원체계를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교황방한 정부지원 기본방향'을 ▲국민화합과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 계기 마련 ▲범정부 차원 협업을 통한 차질없는 지원 ▲교황청 및 천주교계 의견 최대 존중 등으로 정하고, 이에 맞춰 ▲외교의전 ▲행사(홍보) ▲경호안전 등 3개 핵심분야가 삼위일체가 되도록, 범정부적으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 총리는 “교황 방한기간 동안 전 세계의 관심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것인 만큼, 방한행사가 화합과 평화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교황 방한 준비를 위한 범정부 지원체계를 구성해 외교의전, 종교·문화행사, 경호안전 등 분야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한을 공식 발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간 방한해, 대전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등 주요 종교행사에 참석한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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