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0일 고용률 68.9%, 실업률 2%대 유지, 취업자 119만명을 목표로 하는 '2014년 일자리창출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315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1만 7000개 증가한 8만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청년층 일자리 1만 3658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 여성, 노인, 저소득층 등에 3만 8446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비즈니스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서도 810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고용효과가 큰 국내·외 투자유치와 창업지원 등을 통해 민간부문에서 1만 18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일자리창출 종합대책의 기본방향을 ▲취약계층의 생계안정 지원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중앙정부 및 시·군 사업의 조정 등 코디기능 강화 등으로 정했다. 특히 도는 ▲청년일자리 확충 ▲중소기업 육성 ▲노사협력을 통한 고용 유지 강화 ▲고용과 복지의 선순환구조 확립 ▲비정규직 차별개선 노력을 통한 반듯한 일자리 창출 등 5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도는 올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시책으로 ▲충남전략산업 인력양성체계 구축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직업상담사 배치 ▲시군 고용·복지서비스 통합지원센터 설치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 등을 추진해 청년층의 창업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그동안 지속가능한 경제정책을 추진해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며 “지난해 고용시장의 성장추세가 확장될 수 있도록 사업간, 기관간, 지역간 융복합 및 거버넌스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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