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소재 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 운동본부'가 10일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하고 있다. |
세종YWCA와 세종YM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로 구성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세종운동본부는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본부 발족 회견을 자청했다.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공정·투명 선거 정착 이바지, 정책·인물 중심의 선거문화 조성, 투표참여 확대를 통한 유권자 주권행사 기여를 목적으로 출발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5일께 주요 언론사와 시교육감부터 후보 초청 토론회 및 정책 협약식을 차례로 갖는 한편, 세종시 특성에 맞는 시민 의제 제안과 공정선거 및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YWCA와 참여자치시민연대, YMCA 사무실에 부정선거 고발센터 동시 설치, 운영함으로써, 시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 검찰과 연계한 공명 선거 운동에 동참한다.
임동천(세종민예총 지회장) 공동 대표는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이번 선거는 2012년 세종시 출범 후 처음 치러진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지방자치 1기 선언식”이라며 “2020년까지 자족적 성숙단계 주춧돌을 놓을 공직자를 뽑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시민사회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을 갖게 됐다”며 본부 발족 의미를 설명했다.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지향하는 중핵도시 세종의 대장정을 이어가면서, 그 위상에 걸맞는 공정선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선거 과정이 상대방 비방 등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유권자의 판단을 가리고 있다”며 “후보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넘어 유권자의 정당한 주권행사는 더더욱 중요하다. 시민들과 함께 선거축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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