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H씨가 지난 3일 들개떼들로부터 공격당해 여러 군데 물리는 등 피해를 봤다. |
피해여성인 H(29)씨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께 천안시 두정동 한국기술대학교 내 산책로인 둘레길 인근에서 난데없이 5마리가량의 들개떼가 자신에게 달려들었다고 진술했다.
들개떼 공격으로 H씨는 다리에 5군데를 물리는 상처를 입어 응급치료를 받았다.
특히 H씨가 들개떼를 피해 달아나다 넘어져 안고 있던 자신의 애완견도 목덜미를 물리는 공격을 당해 근육까지 파열되는 등 응급 수술까지 받는 등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H씨는 “둘레길 표지판만 보고 산책하려 했지만, 피해를 당해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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