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안에 따르면 '1단, 2담당'이 신설돼 모두 10국54과 226담당 체제로 운영되며, 시청 공무원 정원도 현재 3315명에서 3319명으로 4명이 증원된다.
주요 내용은 '정부 3.0'으로 대변되는 창조·혁신·협업업무와 공기업 혁신업무를 전담하는 창조행정추진단이 기획관리실에 설치된다.
새로 신설되는 창조행정추진단에는 창조행정담당이 마련되고, 기존에 예산담당관 소속이던 공기업담당도 이전 배치된다.
현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중 '지역희망 프로젝트' 일환인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정책기획관 안에 행복생활권담당 신설, 전담키로 했다.
증원되는 공무원은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 시행, 정보시스템 보안 강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력이다.
또 시민들의 설문조사 결과, 87.9%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명칭의 편리성과 간결을 원해 대전예술의전당으로 변경키로 했다.
시는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조례안'을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13회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며 심의를 받은 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시급한 업무에 신속히 대처하고, 정부 정책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개편”이라며 “앞으로 행정여건 변화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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