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매년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종합 평가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 4월 중 60개 내외의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정할 계획이며 모두 600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50억 원까지 차등적으로 예산이 지원된다.
예산을 지원받은 대학은 학생교육 지원, 기존 입학사정관 인건비를 포함한 평가 인력의 전문성 향상, 전형 개선을 위한 연구 비용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다음달 초까지 2014학년도 대입전형 결과와 2015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이 포함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같은 대학 본교와 분교의 경우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 이 평가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 고등교육 기관평가인증 대상 대학 가운데 2011~3년 미신청 대학 및 인증유예 대학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들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반영하는 대입전형이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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