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7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17개 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회사 설립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연구소기업,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창업, 자회사 편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후 법인 설립·사업화 자금 등 성장 단계별 필요자금, 경영, 재무, 기술전문 인력지원,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 등 다양한 인큐베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자회사의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지주는 이날 개소식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기술사업화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연구소기업 설립 활성화 ▲연구소기업 성장을 위한 상호 지원 ▲출연연구소 공공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투자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활용 등을 협력한다.
김차동 이사장은 “기술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성과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최문기 장관은 “'기업-출연(연)-연구개발특구-지주회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출연(연) 보유기술의 창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 실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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