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대전과 충남 지역 이사장 선거는 전체 105개 조합 중 47곳에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단 3곳에 불과했던 이사장 선거가 연임 연장 등의 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가장 많은 선거가 치러졌다.
신협은 그동안 조합 이사장 임기를 4년, 두 번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했지만, 지난해 세 번 연임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올해 세 번 연임이 가능해 지면서 18명의 이사장이 또 한 번 조합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대전지역은 박남순 이사장(대전한일), 김맹환 이사장(목동), 노충환 이사장(문창), 심우택 이사장(신탄제일) 등이며, 충남은 이광우 이사장(금산중앙), 윤석근 이사장(연무), 이희찬 이사장(천수만), 손영수 이사장(천안서부) 등이다.
두 번 연임에 성공한 이사장도 18명에 달했다. 이로써 36명의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경륜과 전문성을 갖고 조합을 또 한 번 운영하게 됐다.
신임 이사장에는 11명이 선임됐다. 대전지역에서는 김용학 이사장(대전중앙), 문산고 이사장(대전푸른) 등이며, 충남은 한경희 이사장(공주), 한도희 이사장(세종부강) 등이다. 이들 신임 이사장들은 지역 사회 공동사업에 투자해 많은 이익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두 번 연임에 성공한 김준현 충절로신협 이사장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지지로 당선된 만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최고의 신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학 대전중앙신협 이사장은 “그동안 신뢰받는 지역금융기관으로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합원들이 성실과 믿음으로 뽑아 준 만큼, 조합의 발전과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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