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여성' 안전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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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여성' 안전 책임집니다

道·경찰청, 전국첫 첨단방범시스템 구축키로

  • 승인 2014-03-05 18:58
  • 신문게재 2014-03-06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충남도와 충남지방경찰청이 도내 혼자 사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첨단 방범시스템을 구축한다. 5일 도와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NFC·Near Field Cummunication)' 등을 접목, 전국 최초로 '에스에스-폴(SS-P, Smart Spider Police)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여성 단독 거주자 등이 주변에 자신의 위급 상황을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와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은 NFC 스티커를 자신의 거주지 내에 부착하고 에스에스-폴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된다. 만약 위급 상황 발생시 자신의 스마트폰을 NFC 스티커에 접촉만 하면 가족이나 친구 등 지정된 연락처로 위험 신호 및 주소가 문자로 전송된다.

실제로 충남지방경찰청이 이 시스템을 당진 지역의 편의점과 금은방 194개소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업주들의 심리적 안정감이 향상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비를 포함해 2억원의 예산을 지원, 이달부터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대상은 도내 원룸 등에 홀로 거주하는 여성 1만8353명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편의점이나 금은방, 여성 1인 업소, 노인 가구, 방범 취약지 등 추가 사업 대상을 발굴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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