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대덕특구에 배정된 예산은 387억원으로 IT와 BT 및 정밀기기 분야 중점지원을 통한 출연연 중대형 기술의 전국 확산에 주력한다. 연구성과 사업화는 특구 유망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 및 연구소기업 설립,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의 연구과제를 각각 지원한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대학 등의 R&D 성과를 특구 내에서 직접 사업화한다.
미래부는 민간의 사업역량과 공공의 연구역량이 결합한 합작투자형 연구소기업 설립을 촉진할 방침이다. 벤처생태계 조성 사업은 특구에 기업가정신 전파, 창업아이템 검증, 경영·자금 애로 해결 등 사업화 전·후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미래부와 특구진흥재단은 이번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이달 중에 특구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공고할 예정이다. 또 이르면 이달 광주특구를 시작으로 6월 대구특구, 9월 부산특구, 10월 대덕특구에서 특허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개발특구는 2005년 대덕에서 처음 출범, 2011년 광주와 대구에, 2012년 부산에 각각 추가로 조성됐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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