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어느 한곳에서 개인정보를 동의하면 모든 관계사는 물론 그 정보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보로 바뀌고, 그 정보들은 가공되어 금융이나 통신상품 마케팅에 활용되기도 하지만, 보이스 피싱이나 인터넷뱅킹 사기 등 범죄의 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현실이 이렇다면, 이러한 대형유출사고가 나기 전에, 심심치 않게 일어났었던 과거 개인정보 유출사고 시, 유출자와 책임자의 법적조치를 강력하게 취하는 등의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했을 것이다.
현재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과태료도 높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논의 중인 지금도 우리의 개인정보는 가벼운 신발을 신은 발을 달고, 가족들도 가끔 잊어버리는 내 생일을, 한 번도 이용한적 없는 대리운전에서 내 생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기 위해 서두르고 있을지 모른다.
유성재·서산경찰서 정보화장비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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