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지난해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전년 대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3000원 감소, 총 사교육비 3.1% 감소, 사교육 참여율 0.5% 감소 등 전국 상위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의 경우 사교육 참여율이 32.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중학교 19만5000원, 고등학교 1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올해에도 학생의 학업 부담완화와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사교육을 유발하는 선행교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교육과정 편성ㆍ운영과 교육과정 운영평가 점검을 위해 특별점검단을 구성ㆍ운영한다.
또 한국사 학습과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EBS 한국사 강의도 대폭 확충해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틀 내에서 최대한 수용할 방침이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