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전 국회사무처장이 3일 충남도선관위에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정 전 사무총장은 이날 충남도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애당초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1 대 1 구도를 예상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사무총장은 이어 “새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이 새정치연합에 기대를 걸었는데, 그 기대가 나름대로 무산된 데 당혹해 하는 분위기 인 것 같다”며 “달라진 선거 구도를 감안해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또 상향식 공천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려고 보여주는 것, 그것이 혁신이라고 본다”며 “충남지사 후보도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져야 맞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정 전 사무총장은 충남지사 후보 경선이 예상되는 국회 의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팔 걷어붙이고 싸우는 일은 제일 젊은 제게 맡겨주시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라고 거듭 강조한 뒤 “너무나 의정활동 잘하시고 계시는 훌륭한 국회의원들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빠져나간다면 국회와 지역구의 큰 손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4일부터 충남지사 후보들에 대한 순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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