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010년과 같이 총 63명이나 지역구가 1석 줄어 54석이고, 비례는 1석늘어 9석이다. 충남은 2010년 178명에서 올해 169명으로 9명이나 줄어든 가운데 지역구는 152석에서 144석으로, 비례는 26석에서 25석으로 줄었다. 충남 기초의원 선거구도 61곳에서 55곳으로 줄었다. 충북은 131명으로 2010년과 동일하다.
이번 선거구는 그 동안 각 시ㆍ도에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설치해 지역별 인구 증감 및 행정구역 변동 등을 반영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달 28일까지 모두 시행함에 따라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기초의회의원 선거구는 기초의회가 없는 세종시와 제주도, 선거구 변동요인이 없는 울산시를 제외한 14개 시ㆍ도에서 조정이 이뤄졌다.
이번에 확정된 선거구는 2010년 선거와 비교해 의원정수는 2010년 2888명보다 10명 늘어났고 선거구는 5곳 줄어들었다. 선거구가 줄어든 원인은 2인을 선출하는 선거구가 줄어들고 3인 이상 선출 선거구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또 4인 선출 선거구가 24개에서 30개로 늘어났고 3인 선출 선거구는 391개, 2인 선출 선거구는 61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010년 417명에서 올해 431명으로 14명 늘었고 인천이 2010년 112명에서 올해 116명으로 4명 늘어났다.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에 확정된 기초의회의원 선거구는 인구변동과 생활권 등을 반영하고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선거구 획정 기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조정해 최종 확정한 것”이라며 “광역의원 선거구에 이어 기초의원 선거구까지 확정된 만큼 앞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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