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도내에서 스쿨존을 포함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514건에 3명이 사망했고, 651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전체 514건의 어린이 교통사고 중 34%에 해당하는 175명이 보행 중에 사고를 당해 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어린이 사망자의 66.7%가 보행 중 발생하며 보행 중 사고위험이 전체교통사고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어린이 통학차량 교통사고 통계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차량 교통사고 사망자는 제로화 되고 있으나 발생 및 부상자는 지난해 6건의 사고가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안전한 승·하차 확인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개학철을 맞아 전년도에 이어 학교주변 어린이 안전강화를 위한 선제적 교통안전대책을 시행, 스쿨존·통학차량 사망사고 제로화에 나선다.
이번 스쿨존 안전대책을 위해 최근 3년간 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원인, 분석결과를 토대로 홍보활동과 계도에 이어 단속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용민·논산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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