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발전연구원 김양중 책임연구원은 “이번 GRDP 예상은 지난해 도의 GRDP가 추계되지 않아 올해 전망을 정확히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경제변수와 과거추세를 이용한 실증분석 결과(2005년 기준년가격 적용)”라며 “이는 과거 충남의 성장세에 비하면 다소 낮은 성장 전망이며, 국가성장 전망과는 비슷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또 “저성장기에 대응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라며 “향후 10년간 충남을 견인할 새로운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충남의 GRDP 추세를 보면 2003년 13.4%, 2007년 12.6%, 2010년 12.8% 등 2001년부터 지난 10년간 연평균 10.1%의 고성장을 유지했으나, 2011년에는 5.1%, 2012년에는 2.5%까지 낮아졌다. 김 책임연구원은 “저성장시대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중소기업”이라며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거대 경제국인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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