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초ㆍ중등 614개교 전면 무상급식

도교육청 1244억 투입… 학생 19만여명 혜택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동지역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의무교육대상인 초ㆍ중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전체 초등학교 424개교 11만7000여명과 중학교 190개교 7만3000여명의 학생들을 위해 1244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도 대비 301억원 늘어난 규모로 동지역 중학교 3만80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소요예산은 교육청 40%(497억원), 도 24%(299억원), 시ㆍ군에서 36%(448억원)를 부담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도내 공립유치원 9000여명에게 32억원을 지원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지역 친환경 농수축산물 사용을 통한 지역농가 경제 활성화 및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친환경식품비 17억6000만원을 지원, 매월 2~3회 이상 '친환경 급식의 날'을 지정ㆍ운영한다.

또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의 토ㆍ공휴일 및 학기중 급식비로 158억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의무교육대상자 전면 무상급식과 고교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