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과 그리스의 평가전은 오는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평가전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시험 무대다. 대표팀은 5월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튀니지를 상대로 브라질 출국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최종 엔트리 발표 하루 전에 열리기 때문에 선수의 기량을 점검하기보다는 실전에 가까운 경기 운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원정에는 해외파를 포함한 총 2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처음에는 24명이 선발됐지만 수비수 차두리(FC서울)와 곽태휘(알힐랄)이 부상으로 당해 중앙 수비수 김주명(FC서울) 만이 대체 선발됐다. 수비수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는 소집을 눈앞에 둔 지난 1일 일본 J리그 개막전 도중 부상을 당해 박진포(성남)이 대신 그리스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곧바로 그리스 아테네로 이동한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호출을 받은 박주영(아스널)의 활약 여부는 이번 평가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대표팀은 3일부터 이틀동안 현지 적응 및 전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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