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이백화점은 지난달 말 유성구 관평동 롯데마트 맞은편 일원의 상업용지를 11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등기부등본확인결과 세이백화점은 서울에 소재한 주식회사리만리버 업체에 토지를 구입했다. 아직 구체적 사업계획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세이백화점 관계자도 “대덕테크노밸리에 부지를 매입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까지는 다각적으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자세한 말을 아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아웃렛매장 등으로 점치고 있다. 세이백화점이 매입한 부지는 7600㎡규모로 10층까지 건물신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백화점 등 대형시설이 들어서기는 물리적으로 제약적이며 대전시는 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설 총량제가 시행 중인 이유다. 실제 현장주변도 롯데마트, 오피스텔, 아웃렛 매장 등이 집중돼있고 현재 개발중이다.
승화건설산업은 대형아웃도어 아웃렛매장이 S.TOM, 테크노스포츠아웃도어 몰을 준비중이다. 아웃렛매장은 대전 유성구 관평동 135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3307㎡, 유성구 관평동 1355번지 일원 3678㎡ 두곳이다. 이곳은 현재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4월께 오픈을 준비 중이다.
금성백조주택도 롯데마트 주변에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유성구 관평동 1345번지(7432㎡) 및 1356번지(6610㎡) 일원으로 롯데마트 맞은편이 금성백조주택의 사업대상지다. 금성백조주택은 오피스텔 및 근린상가 등 사업채비를 갖추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유성구청에 오피스텔 및 판매시설로 인허가도 마친상태다. 현재는 사업시기만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덕테크노밸리는 과학벨트 인접지역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며 “롯데마트 주변지역이 최근에 세이백화점 부지확보, 승화건설산업 아웃렛매장, 금성백조주택 사업계획 등 중심상업지구로 자리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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