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사무총장 |
정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정치도전을 하기 위해서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면서 “국회에서 쌓은 경험을 국민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6월 지방선거에 충남도 도지사 선거에 도전한다”면서 “입당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충남에 가서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지난 22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사다리 정치』 출판기념회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새누리당 당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정 총장은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내무부 장관을 지낸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 충남 공주ㆍ연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2010년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회동을 성사시켰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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