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경찰청은 감사과 직원 11명을 파견해 충남청내 대회의실에서 경찰청 자체 종합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는 국정감사와는 달리 1~2개 부서를 전담하는 감사관들이 서류를 검토하고 의문점에 대해 별도로 호출해 1:1 면접식으로 질의하는 방식이었다.
감사는 직원들조차 출입을 제한시키는 엄격한 분위기에서 이뤄졌으며, 산더미같은 서류가 수시로 옮겨졌다.
2년마다 열리는 경찰 내부 종합사무감사는 고성이 오가지는 않고 사무실처럼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감사에서 경찰청 한 감사관은 “각 부서의 업무결과와 과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가 안되는 것에 대해 질의하는 자리”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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