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45분께 천안시 광덕면 광덕산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살려달라”고 비명을 질러 이를 들은 등산객이 112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소방대원과 함께 8시간가량 광덕산 일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구조를 요청한 여성에 대한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경찰은 26일 오전부터 2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등산로와 계곡 등 산 전체를 뒤졌지만 별다른 단서를 발견치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비명을 듣고 신고했다”며 “추가 신고는 없었고 사건 당일 실종이나 가출 여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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