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노천카페' 등 원도심발전비전 제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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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 노천카페' 등 원도심발전비전 제안 봇물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토론 개최

  • 승인 2014-02-26 18:12
  • 신문게재 2014-02-27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 민주당 대전시장은 26일 옛 충남도청에서 '중구를 살리자, 대전을 살리자'라는 주제로 원도심발전 비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br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 민주당 대전시장은 26일 옛 충남도청에서 '중구를 살리자, 대전을 살리자'라는 주제로 원도심발전 비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민주당 대전시당은 26일 옛 충남도청에서 원도심발전비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대전 중구지역위원회(위원장 이서령)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지역현안인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 개발에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코자 마련됐다.

발제에 나선 박종진 대전발전연구원 박사는 부산과 뉴욕이 가진 익사이팅 요소를 예로 들며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익사이팅 전략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박사는 와인특화거리 조성을 비롯해 도시경관 재생 프로젝트, 원도심 외벽을 이용하는 뮤직&라이트 환타지아 조성, 대전천 노천카페 조성 등의 실천방안을 제안했다.

토론회에서는 김산 대전문화협동조합 이사가 청년문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이규현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위원회장은 상권 축소 방안이 아닌 도청사의 문화재 지정 해제를 통한 사업시설 유치를 주장했으며, 참석자들 간의 토론도 이어졌다. 이에 이서령 위원장은 “접근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토론자들의 공통점은 죽어가는 상권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절박함”이라고 강조한 뒤 “다만 원도심이 대전 중구만의 문제는 아닌 만큼 앞으로는 원도심으로 분류되는 동구, 대덕구와 함께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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