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은 26일 서면으로 지역행복생활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시ㆍ군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지는 백제관광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1400년! 백제숨결 따라 한걸음씩'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강 문화의 중심지인 3개 시ㆍ군이 하나가 되는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의 문화공연 등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감성나눔! 금강권 문화기부 콘서트'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 시ㆍ군은 대통령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에 28일까지 18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며, 오는 5월 최종 선정되면 협의회,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계사업 추진은 지역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및 투자로 지자체간 중복투자를 예방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간 이해와 협력으로 3개 시ㆍ군의 지역주민이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행복생활권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새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으로 인근 2~3개 지자체가 자율적인 합의로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이 가진 자원을 활용,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지원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연계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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