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구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은 오정동에서 동구 판암IC까지 연장 6.7㎞ 구간에 고속철도 전용선 건설에 7163억원과 입체교량시설 개량 및 신설, 측면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정비 확충에 4997억원 등 총 사업비 1조216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공정률 51.93%를 보이고 있으며 본선구간은 현재 4단계가 진행중이다.
17개 입체교차시설은 판암 제3지하차도 등 3개소가 준공된 가운데 홍도지하차도 53%, 성남지하차도 77%, 삼성지하차도 43%, 원동지하차도 42% 등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5월 성남지하차도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입체교차시설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철도 양 측면으로 건설되는 연장 8.97㎞의 측면도로는 현재 상선측 측면도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하선측 도로는 올 하반기 착수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경부선 철도로 인한 동·서간 단절을 해소하고 대전역 주변의 새로운 도로 교통망 체계구축과 기반시설이 확충돼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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