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3년도 대전·충남지역 환전영업자의 외화환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환전영업자(42개소)의 환전실적(외국통화 매입실적, 미달러화 기준)은 500만9000달러로 전년(563억6000달러)대비 11.1%(62.7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수가 10% 이상 감소했고, 인터넷 뱅킹 및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통화별로는 중국위안화 등 기타통화 비중이 80.4%를 차지했으며, 미달러화 15.0%, 일본엔화 4.6% 등의 순이다.
분기별로는 중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등록금 납부시기인 1분기와 3분기에 환전이 집중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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