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 간 제주시 외도 및 이호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 20개 팀 526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예선전 3경기와 토너먼트 3경기를 모두 이겨 결승전에 진출한 U-15팀은, 결승전에서 경남 토월중학교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3-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전반전 김현우의 선제골과 후반전 이종민, 박지호의 추가골까지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고, 탄탄한 수비까지 보이며 무실점을 경기를 마쳤다.
U-15팀은 주장 임재욱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6득점을 기록한 김현우가 득점상을, 김명중이 수비상을, 최윤성이 GK상을 받는 등 개인상까지 휩쓸었고, U-15팀 오세종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오세종 감독은 “사실 수비 쪽을 걱정했는데 아주 잘 해줬다. 공격도 잘 이뤄져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난 8월 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 이어 2번째 우승해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수 선수를 육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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