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트루블루 LA에 따르면 류현진진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피홈런 두 개를 포함해 3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청백전은 경기에 뛰지 않는 잭 그레인키와 맷 켐프가 청팀과 백팀의 선수들을 직접 뽑았다. 류현진은 그레인키의 첫 번째 선택을 받았고, 이에 앞서 켐프는 핸리 라미레즈를 선택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디 고든에서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후안 유리베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라미레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첫 세 타자에게만 3점을 내준 류현진은 나머지 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트루블루 LA에 따르면 류현진이 2회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때 동료선수인 유리베가 “괜찮냐”고 재차 물은 뒤 가슴에 손을 얹고 “미안하다”고 장난을 칠 정도로 밝은 분위기에서 청백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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