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택 원장 |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장호남)는 2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 교수를 기계연 제16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기계연 임 신임 원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 학사 및 기계공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기계공학 박사를 각각 취득한 후 지난 1989년부터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 이다.
제10차 제조업 및 경영 글로벌학회 연구업적상(2010), 공업재료 및 가공기술 국제학회(AMPT) 윌리엄 존슨 금메달(2007) 등 학계에서도 뛰어난 연구실적을 인정받았다.
KAIST에서는 기획부처장, 국제협력실장, 홍보국제처장 등의 주요 보직을 수행한 점을 감안해 기계연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임 원장을 비롯한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김무환 원자력안전기술원(KI NS) 원장,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장이 외부 인사인 교수출신으로 채워져 연구현장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기계분야의 산업원천기술 개발 및 성과확산, 신뢰성평가, 시험평가 등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76년에 설립된 산업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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