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의 전체 입장권 가운데 지금까지 230만장이 판매된 가운데 약 150만장이 일반 팬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중 개최국 브라질 팬들이 가장 많은 약 57%(90만6433장)의 입장권을 가져갔다.
브라질의 뒤를 이어 미국(12만5465장), 콜롬비아(6만231장), 독일(5만5666장), 아르헨티나(5만3809장), 영국(5만1222장), 호주(4만446장), 프랑스(3만4971장), 칠레(3만2189장), 멕시코(3만238장) 순으로 많은 티켓이 판매됐다.
반대로 코트디부아르는 지금까지 가장 적은 249장이 판매됐다. 그리스(1075장), 알제리(1222장), 온두라스(1648장),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241장), 카메룬(2465장), 나이지리아(2612장), 가나(4795장) 순으로 적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은 5255장으로 전체 32개국 가운데 9번째로 적은 입장권이 판매됐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 가장 적다.
호주(4만446장)와 일본(2만4478장)은 물론, 이란(5775장)보다 적은 입장권이 한국 팬들의 손에 들어갔다. 아직까지 판매하지 않은 약 16만장의 입장권은 다음달 12일 오전 2시(중앙 유럽 표준시 기준)부터 4월1일까지 판매된다.
현재 개막전과 결승전, 조별리그 D조 잉글랜드-이탈리아, G조 미국-포르투갈, G조 1위와 H조 2위가 맞붙는 16강전(포르투 알레그레), F조 1위와 E조 2위가 격돌하는 16강전(상파울루), 벨루 오리존테에서 열릴 준결승 경기가 매진된 상황이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만날 러시아(쿠이아바)와 알제리(포르투 알레그레), 벨기에(상파울루)와의 경기는 모두 입장권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소치 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국내 팬들의 입장권 추가 구매도 가능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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