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제보로 1조3천억 세금추징

국세청은 지난해 탈세제보를 통해 1조3211억원의 세금을, 차명계좌 신고를 통해서는 1159억원의 세금을 각각 추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의 성원과 국회 입법으로 국민이 참여하는 탈세감시제도를 대폭 개편한 결과, 기존 과세인프라 영역 밖 과세 사각지대의 고질적이고 비정상적인 납세관행이 크게 정상화됐다.

우선 탈세제보의 경우 탈세제보포상금 한도액·지급률을 대폭 인상하고 지급대상을 확대한 결과, 기업내부자 등으로부터 실효성 있는 탈세제보가 급증했고, 제보에 대한 현장확인 등 전담직원의 치밀한 사전분석을 통해 과세 사각지대의 탈세행위를 적발함으로써 2012년 대비 252%인 1조3211억원을 추징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