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확충과 처우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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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 확충과 처우개선 시급

대전 전문가들 9개 공약 도출… 6ㆍ4지선 후보에 제안

  • 승인 2014-02-23 16:23
  • 신문게재 2014-02-24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대전지역 체육전문가들이 6ㆍ4 지방선거 대전시장ㆍ교육감 후보에게 제안할 체육공약을 도출했다.

23일 대전체육포럼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대 영탑홀에서 6ㆍ4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제안할 '대전체육발전방안'토론회를 열고, 9개 체육공약을 도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로 체육인과 장애인체육회, 교수, 대학원생, 시간강사 등 80여명의 체육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충남대 정문현 교수는 '대전 체육의 현재와 미래' 주제발표를 통해 2024년을 준비하기 위한 대전체육의 발전 방향으로 규모스포츠ㆍ체육시설 확보를 통한 스포츠 건강 복지사회 구현,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장애인체육이 연계된 선진스포츠시스템 구축, 학교체육진흥법의 올바른 시행, 안정적인 스포츠 및 체육예산 확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전략, 시민친화적 스포츠 활동 공간 확대, 장애인 전문체육시설 확보, 대전체육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목원대 김일곤 교수가 좌장을 맡고, 충남대 진윤수(전문체육) 교수, 우송대 김명화(장애인체육) 교수, 배재대 김홍설(생활체육) 교수, 봉명중 김문근 교장(학교체육)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학교체육 등 분야별로 현황 및 문제점을 지적한 뒤 향후 개선을 위한 지역 차원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조체제가 시급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또 오는 6ㆍ4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제안할 지역 체육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9개 공약을 도출, 후보자들에게 제안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9개 공약은 ▲체육예산 확대 및 재원 마련 ▲용계지구 스포츠타운 건설 계획 구체화 ▲생활체육 스포츠시설 증설 ▲스포츠를 통한 중장기 도시발전 전략 수립 ▲전국규모 체육대회 및 대형 스포츠 이벤트 유치 ▲체육단체 간 선수 및 시설 연계 시스템 구축 ▲학교체육시설의 생활체육 시설 겸용 활용 방안 마련 ▲제2장애인체육관 국가대표 훈련장 유치 ▲체육단체 및 지도자 처우개선 및 지원 확대 등이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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