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LG와 가진 스프링캠프 네번째 연습경기에서 8-8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김회성은 1회 첫 타석에서 LG의 선발 신정락의 5구째 137㎞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2점 홈런을 기록했으며, 3회 두번째 타석에선 2루타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한화는 1회 김회성의 2점 홈런에 이어 3회에는 김경언의 좌전 안타, 김회성의 2루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송광민의 내야 땅볼과 상대팀 3루수 실책으로 2득점 했다.
4회에는 김민수의 볼넷에 이어 정근우의 좌익선상 2루타로 1득점을, 5회 김태균의 안타와 송광민의 2루로 만든 무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이양기의 안타로 2득점을 가져왔다. 또 8회말에는 신인 이창열의 내야 기습 번트 안타와 정범모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 가져왔다. 8-7로 이기던 한화는 8회 2사 마무리 투수로 나선 신인 최영환이 9회초에 1실점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화는 앞서 SK와이번스와 연습경기 3차전을 가졌다.
김회성은 SK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LG와의 연습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며 올 시즌 팀 타선에 도움이 될 것을 예고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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