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건설 인허가 현황을 보면, 전국의 인허가 건수는 2만4602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7% 늘었다.
지방(7.2%)의 감소세와 달리 수도권 상승세(15.8%)에 힘입은 결과다.
세종의 지난달 인허가 주택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0건(343%) 늘어난 297건으로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충남(123%)과 충북(38%) 역시 상승세를 보인 데 반해 대전은 7.4% 줄었다.
전국의 지난달 착공 실적은 2만1260건으로, 경기(4312건)와 서울(2589건), 인천(645건) 등 수도권이 30% 이상을 점유했다.
지역에서는 충남이 935건, 충북이 531건, 세종이 436건, 대전이 273건으로 분포됐다.
지난달 분양 완료 또는 이달 분양 중인 물량 비중은 역시나 수도권 집중세(60%)를 재차 반영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19% 점유율로 가장 높았고, 부산과 경남·북, 충북, 울산, 세종 등의 순으로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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