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4일에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3일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차질 없는 선거를 위한 점검 및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이날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에 대전에서는 16명, 충남 31명, 충북 9명 등 모두 56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특히, 대전에서는 대덕구청장 예비후보에 5명이 등록하고, 충남과 충북은 공주시장과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 각각 9명과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선관위 등에 따르면 동구는 새누리당 민병직 전국위원과 양태창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 이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중구는 새누리당 윤선기 중구 당협 부위원장과 이은권 전 중구청장, 무소속 김태훈 전 대전시의원, 전동생 전 중구청 공무원이, 서구에서는 무소속 서진희 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이 각각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유성구에서는 새누리당 안길찬 대전시당 부위원장과 육수호 대전시당 수석 부위원장, 정경자 전 유성구 부구청장이 예비후보에 등록,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 구청장의 대전시장 선거 도전에 무주공산이 된 대덕구에는 박수범 전 대전시의원,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 박희조 대전시당 사무처장, 최충규 전 대덕구의회 의장(이상 새누리당)과 최용규 대전내일포럼 운영위원(무소속) 등 5명이 예비후보에 등록,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천안과 아산 등 충남 8개 지역에 3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천안시에는 새누리당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과 무소속 박성호 전 충남도 교육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준원 시장이 불출마하는 공주시 예비후보에는 새누리당 박병수 공주시의원, 양준모 전 공주시의원, 오시덕 전 국회의원, 이창선 공주시의원, 이태묵 전 공주시 시민국장, 정연상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과 민주당 김정섭 전 청와대 부대변인, 무소속 김선환 전 공주시장 후보, 전대규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장 등 9명이 지원했다.
또 보령시에서는 새누리당 김동일 전 충남도의원과 무소속 김기호 충남내일포럼 공동대표가, 아산에서는 새누리당 이교식 충남도당 부위원장, 이상욱 전 서산 부시장, 조원규 전 이인제 대선후보 특보, 민주당 조양순 전 충남지사 기획위원, 무소속 권현종 아산내일포럼 대표 등이 각각 등록했다. 서산시에서는 새누리당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 이철수 충남도당 부위원장, 민주당 한기남 ㈜글로벌 대표가, 논산시에서는 새누리당 백성현 중앙당 수석부대변인과 송영철 전 충남 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계룡시에서는 새누리당 김원태 충남도당 수석부위원장, 김학영 계룡시의원, 윤차원 전 계룡시의원, 무소속 이상노 전 포스코 탄소강사업부문 부장, 이응우 더불어 행복한 사람들 운동본부 대표 등 5명이, 당진시에서는 새누리당 김석붕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 오성환 전 당진시 경제산업국장, 무소속 이덕연 전 당진군의원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전에 돌입했다.
충북의 경우, 통합 청주시 등 3개 지역에 9명이 등록했다.통합 청주시장에는 새누리당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과 남상우 전 청주시장, 이승훈 청원 당협위원장, 한대수 전 청주시장이, 충주시에서는 새누리당 조길형 전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과 심흥섭 전 충북도 의원, 민주당 최영일 변호사가 등록을 마쳤다.
제천시에는 새누리당 지준웅 전 ㈜필루체 대표이사와 민주당 이근규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가 예비후보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밖에 같은 날 접수를 시작한 광역 시·도의원에는 114명(대전 13명, 세종 15명, 충남 49명 충북 3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소속 당원들에게 정당공천제 폐지를 강하게 촉구하는 차원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자제하라고 한 만큼, 등록된 예비후보자에 민주당 인사들이 많지 않았다”며 “정개특위 활동 마감시한인 28일께 재차 예비후보들의 등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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