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토지시장 '올해도 큰 장 선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행복도시 토지시장 '올해도 큰 장 선다'

LH, 공동·상업·단독주택용지 등 855필지·194만㎡ 공급 예정

  • 승인 2014-02-20 17:56
  • 신문게재 2014-02-21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올해 행복도시 토지시장에 큰 장이 선다. 주상복합 포함 공동주택용지 27필지, 상업용지 112개 필지, 단독주택용지 663개 필지, 공공시설용지 32필지, 보육시설용지 7개 필지 등 모두 855필지·194만4000㎡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014년도 행복도시 내 토지 분양계획을 이 같이 수립하고, 단지 내 상가 15개도 연내 공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토지=최근 행복도시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형건설사들이 공동주택용지를 비롯해 주상복합용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오는 4월 1-1생활권과 2-1·2-2·3-2생활권내 공동주택용지 6필지를 필두로 총 27필지·123만4000㎡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2-1생활권 공동주택용지 10필지·50만5000㎡에 대해서는 하반기 설계공모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용지는 아파트 입주가 이미 완료된 첫마을지역과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는 1-1생활권과 1-4생활권, 2-1생활권, 2-3생활권에서 일반실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일반형 및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총 663필지·27만3000㎡를 추첨과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또 상업용지는 오는 5월 행복도시 중심상권인 2-4생활권에서 20필지·2만2000㎡를 일반실수요자에게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생활대책용지(특별공급분 포함) 등 올해 112필지·23만4000㎡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자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주유소용지(5필지·1만1000㎡) 및 주차장용지(9필지·2만3000㎡)는 5월중, 보육시설용지(7필지·10만㎡)는 10월에 각각 분양에 나선다. 공공시설용지 32필지·15만9000㎡도 3, 6, 10월에 각각 공급된다.

▲상가=LH는 1-1생활권 M10블록과 1-3생활권 M1블록의 단지 내 1층에 구성된 상가 7개와 8개를 오는 5월쯤 입찰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대상 상가가 위치한 1-1생활권 M10블록(982세대)과 1-3생활권 M1블록(1623세대)은 대단지로, 2013년에 아파트 전세대가 분양 완료돼 안정적인 투자처로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 추첨 및 입찰신청은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이나 LH세종특별본부 토지판매부(044-860-7992)로, 상가 공급 관련사항은 주택판매관리부(044-860-7800)로 문의하면 된다.

손수명 LH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은 “행복도시는 현재 쾌적한 주거환경 및 스마트스쿨 등 우수한 교육여건 등에 따라 주민 입주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세종청사 내 이전 공무원이 이미 1만명을 상회하고 있고, 연말 국세청 등 기관들이 이전을 앞두고 있어 올해에도 토지 및 주택 분양시장에 활력이 넘치면서 투자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