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지난달 기준 전월세 거래량을 보면, 전국 전월세 거래건수는 10만160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3482건) 줄었다.
수도권(6만3407건)이 4.9% 감소로 지방(3만8198건) 0.5%보다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도권(203.3%)은 정부 규제완화 조치에 따라 주택 거래량 부문에서 지방(78.4%)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전월세 증가 부문에서 타 시도를 압도했다. 세종은 전년 같은달 231건에서 386건으로 67.1% 증가했다.
제주(12.9%)와 경북(12.7%), 광주(9.5%), 대구(8.4%), 대전 및 충북(0.9%), 충남(0%)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과 함께 5500여명의 이주 요인이 발생한 데 따른 현상이다.
세부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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