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금산군은 25일 군청 3층 다용도 회의실에서 관계 전문가,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신청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주민 및 지자체가 재생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국가가 이를 지원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공모사업을 발표했다. 일선 지자체들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수립,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치열한 공모전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산군은 노후 된 금산시장 주거 밀집 지역에 대한 기초 생활 인프라 등을 적정수준으로 공급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생활 복지를 구현하고 기존 원도심 등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ㆍ문화적 정체성을 활용해 품격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도시 재생계획을 수립했다.
인삼특화시장 확산을 통한 원도심 및 전통시장 재생을 위해 근린재생 선도지역 지정 응모를 위한 사업구상(안)을 이번 공청회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금산군 도시재생 선도지역 근린재생형 사업구상(안)에 대해 한국도시행정학회 김형배 박사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최정석 중부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혜천 목원대 교수, 김영 경상대 교수, 서정삼 (사)금산시장 번영회 회장, 금산군 도시건축과장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금산군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3월 14일 선도지역지정 공모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신청 할 예정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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