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세정 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한다며 오 원장의 사직서는 이날 수리됐다고 밝혔다.
IBS는 이에 따라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 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신희섭 단장(IBS 인지·사회성 연구단 단장)을 원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체제로 운영되며,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빠른시일 내 신임 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오세정 원장은 2년 3개월 재임기간 동안 한국의 기초과학을 이끌 세계적 석학 20명을 IBS연구단장으로 선정하고, IBS 본원 부지 확정에 기여하는 등 기초과학연구원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오 원장은 “초대 IBS 원장으로서 재임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IBS 임직원을 비롯한 과학계 종사자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IBS가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발전해야 할 단계라고 생각해 본직인 학교로 돌아가려한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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