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중소기업 지원자금'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대출금은 2조 247억원으로 전년(1조8437억원)대비 1810억원(9.8%) 증가했다.
지원업체수 또한 지난해 대비 14.5% 증가한 3563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으며, 평균대출액은 5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지원자금과 연계된 금융기관 중소기업대출금의 전체 가중평균 대출금리는 지난해 말 연 4.58%로 전년말 5.31%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추가 경감을 위해 대출금리를 2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인하한데 주로 기인했다.
중소기업대출금리는 금융기관 평균대출금리(4.91%)에 비해 0.33%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중점 지원하고 있는 전략지원부분의 경우 0.8%포인트 낮고, 일반지원부분의 경우 0.2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소기업자금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지역전략산업 영위 기업(42.5%)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혁신기업(28.2%), 창업기업(9.8%), 벤처기업(8.1%) 등의 순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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