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정신이 깃든 역사·문화를 도민에게 교육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충남학은 충남도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충남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충남도평생교육진흥원30여명의 자문위원, 추진위원, 집필위원 등을 구성해 추진하는 충남도 역점사업이다.
지난 1월 기본계획 수립 및 교재 개발을 끝내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충남학 운영 사업은 권역별로 4개의 거점대학(공주대, 나사렛대, 선문대, 청양대)을 지정, 충남학 강사를 양성하고 상반기 내 1~2개 시·군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 후 전 시·군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또 권역별 거점대학에서는 하반기에 대학에 교양과목을 개설해 소속 학생들로 하여금 충남학 강좌를 수강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학 교재는 15주차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충남의 지리, 역사, 학문, 유교 실천, 사회공동체, 문화 예술, 건축, 문학, 충남을 노래한 옛 시(詩), 여성문학, 계룡산민속, 전통축제, 금강문화권, 내포 문화권, 근대 구국 운동 등으로 구성,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높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신언기·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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