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공모절차를 어겨 논란을 빚는 가운데 대전시가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 눈치보기 아니냐는 목소리가 팽배.
당초 시는 대전도시공사가 진행한 최고(催告) 절차에 대해 이렇다할 언급을 하지 않았다가 후순위협상대상자가 특별감사를 요청하자 '공모절차를 위반했다'는 결과를 발표해 놓고도 이제껏 별다른 후속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
시는 후순위협상대상자가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를 본 뒤 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지만 주변에서는 자칫 시가 이번 상황에 '주인공'으로 엮일까 우려해 한발 빼고 있다는 후문.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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