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18일 출장에 앞서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출장은 대전지역 의료관광 홍보와 시애틀과의 자매도시 협력관계 구축 등 2가지 목적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시애틀 한인회장의 고향이 대전으로 충청향우회장을 겸하고 있어 대전이 추진하는 의료관광 홍보에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라며 “에드워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과 한국인인 김혜옥 부시장이 최근에 바뀌어 이들을 면담하고 자매도시 협력관계 구축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 등 대전 의료관광 홍보단 일행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 의료관광 홍보를 전개한 이후 36명이 대전을 찾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다음달 말 30여명이 추가로 대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대전을 다녀간 의료관광 체험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미국은 의료비가 비싼 것은 물론 보험관계도 까다로워 많은 교포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논란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결정과 관련해서는 이제껏 강조해 온 의지를 재확인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결정과 관련해서는 “물건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물건을 선택하는 것인 만큼 오송(노면 트램)이나 대구 및 인천(고가) 등의 사례를 많이 보고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며 “일각에서 기다리면 지하철로 건설할 수 있다는 주장은 비현실적인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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