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에 따르면 이 학과 소속 학생 160여 명이 최근 학교측에 휴학계를 제출했다. 또 추가로 수십 여명이 휴학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학과 학생 370여 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한의학과 학생들이 이처럼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이유는 지난해 말 불거진 학사 편입학 갈등의 여파 때문이다. 이들은 의사자격증보유자에만 편입 자격을 주던 것을 학교 측이 타 문이과 전공학생까지 확대하자 반발이 생겼다.
학교 측은 최대한 학생과 학사일정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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