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주택공급 '순조'

  • 정치/행정
  • 세종

행복도시 주택공급 '순조'

올 1만8000호 예정… 2-2와 3생활권 '특별건축구역' 지정

  • 승인 2014-02-17 18:16
  • 신문게재 2014-02-18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주택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에는 올해 현재까지 약 5만3000호의 주택공급(공동주택 4만8411호, 도시형주택 5107호)을 완료했고, 첫마을 및 1생활권에 공급한 1만375호는 준공 후 입주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총 20만호의 주택(공동주택 18만호, 단독주택 1만4000호, 도시형주택 등 6000호)을 단계적으로 공급해, 인구 50만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행복청에서는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매년 1만여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에 따른 공무원ㆍ연구원들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약 1만8000호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주상복합, 공동주택, 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여러 유형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생활권 전체의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새로운 도시마을 모델을 제시하고자 2-2생활권 공동주택용지를 설계공모로 공급(2013년 12월)했고, 이르면 오는 6월 분양을 시작한다.

행복도시의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서는 공동주택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의 복합화, 생활권 전체를 아우르는 순환산책로 설치, 가로변 상가 배치와 열린 공간으로 안전성ㆍ접근성ㆍ편리성이 확보되는 가로친화형 주거단지 등을 조성한다.

또한, 그동안의 획일적인 '성냥갑아파트'에서 탈피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해 2-2생활권 및 3생활권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건축물들은 역동적인 입면계획, 다양한 평형 조합, 중앙부 중저밀 단지로의 디자인 차별화 및 입체구조 디자인 등이 적용된다.

세종=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