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 이후 처음으로 전 종목에 출전선수를 배출한 도는 이번 대회에서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전년보다 총점 235점이 높은 1630점을 기록해 내년 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주요 경기로는 빙상종목에 출전한 김명준(지적장애·) 남자 500m 성인부에서 5위를 차지했고, 아이스슬레이지하키 팀이 1차전에서 강적 서울시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아 아깝게 패했다.
충남 선수단은 점수비중이 높은 아이스슬레이지하키와 휠체어컬링 등 단체종목에서 부진하면서 당초 목표로 했던 12위권 내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충남 선수단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키는 등 노력을 보여 14일 열린 폐회식에서 단체상인 진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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