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북녘 산에 올랐다.
나는 거기서
구기자나무 나물을 뜯었다.
국사는
지엄한 일이기는 하지만, 근심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물짓나니,
이제는 단단한 박달나무 전차도
헐고, 네 필의
전마들도 병이 들었다.
임께서 돌아오실 날도 멀지만은 않았음이라.
陟彼北山(척피북산), 言采其杞(언채기기), 王事靡盬(왕사미고),
憂我父母(우아부모), 檀車幝幝(단거천천), 四牡痯痯(사모관관),
征夫不遠(정부불원),
*陟(척): 오를 척
*幝(천): 해진 모양 천
*痯(관): 병에 지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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